김주형, 메이저 2연속 톱10 눈앞..하먼, 우승 가능성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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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를 높였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위럴의 로열 리버풀(파71)에서 열린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를 달려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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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 위럴의 로열 리버풀(파71)에서 열린 제151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한 김주형은 지난 6월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첫 톱10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고, 마스터스에선 공동 16위에 올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를 달려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의 기대를 부풀렸다. 또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기만 해도 2007년 최경주(53), 지난해 김시우(28)가 세운 이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순위(공동 15위)를 경신한다.
분위기가 좋다. 첫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주형은 2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연이틀 3타씩 줄였다.
무엇보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버디 숫자가 늘고 있다. 1라운드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데 그쳤던 김주형은 2라운드에선 4개로 늘렸고, 3라운드에서 5개를 뽑아냈다.
사흘 동안 페어웨이 적중률 64.3%, 그린적중률 61.1%를 유지할 정도로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임성재(25)도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이면서 공동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면서 주춤했던 임성재는 이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뽑아냈다. 특히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게 인상적이었다.
대회 첫날 오버파로 출발했던 안병훈(32)도 이틀 연속 언더파 성적을 적어내 공동 24위로 전날보다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5타 차 선두로 나서 첫 메이저 우승에 다가섰다.
최근 40년 동안 디오픈을 포함한 메이저 대회에서 5타 차 이상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것은 딱 두 번 있었다. 1996년 그렉 노먼은 6타 차 선두로 나섰으나 공동 2위, 1999년 대회 땐 장 방드 벨드가 5타 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플레이오프 끝에 준우승했다. 나머지 9명은 모두 우승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2위, 존 람(스페인)이 3위(6언더파 207타)로 하먼을 추격하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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