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사업 부도로 美 피신한 남편,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같이삽시다3)

하지원 2023. 7.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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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소녀가 이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 정소녀는 "일찍 결혼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소녀는 "결혼 2~3년 차 때 남편이 사업 부도로 미국으로 피신 가서 못 들어왔다. 3년 정도 지나서 남편이 '여기서 결혼하게 됐는데 이혼 서류 좀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전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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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정소녀가 이혼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7월 2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 정소녀는 "일찍 결혼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소녀는 "27살에 결혼했다. 진짜 철이 없었다. 결혼을 환상으로 생각했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가 행복하게 해줄 거란 믿음이 있었고, 공주처럼 사는 게 결혼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정소녀는 시간이 갈수록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소녀는 "결혼 2~3년 차 때 남편이 사업 부도로 미국으로 피신 가서 못 들어왔다. 3년 정도 지나서 남편이 '여기서 결혼하게 됐는데 이혼 서류 좀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 전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정소녀는 "지금 생각하면 쿨하게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겠지만, 그때는 세상 사람들이 날 얼마나 이상하게 볼까, 원망스러웠다. 내 마음과 내 결정으로 선택한 것이니까 남 탓할 게 아니더라. 여자들이 (철 좀 들고) 30대 중반이나 이후에 결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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