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22개국 대표단 이번 주 방한… 정전 70주년 기념

노민호 기자 2023. 7.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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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왔던 유엔 참전국의 대표단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제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오는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27일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국제보훈장관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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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방문 및 국제보훈장관회의 등 참석
부산 유엔기념공원.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왔던 유엔 참전국의 대표단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제70주년과 '유엔군 참전의 날'(7월27일)을 맞아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 대표단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미국·태국·벨기에·콜롬비아·에티오피아·캐나다·필리핀·뉴질랜드·프랑스·호주·네덜란드·룩셈부르크·튀르키예·영국 등 14개국 정부 관계자가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한다. 나머지 8개국은 주한대사가 대표단 자격으로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방한 인사들 중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과 로렌스 매컬레이 캐나다 보훈장관, 맷 키오 호주 보훈장관, 그리고 한인 2세로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웅'인 제이슨 박 미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박 부장관은 아프간 파병 당시 순찰 중 무장단체 탈레반이 설치한 폭발물에서 두 다리와 손가락 2개를 잃는 중상을 입었음에도 대원들을 먼저 피신시키는 등의 리더십을 발휘해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오는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27일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국제보훈장관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보훈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힘들 때 손을 건네준 22개 참전국과 참전용사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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