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선두 나섰던 노승열, PGA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15위로

김경호 기자 2023. 7.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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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라운드 13번홀에서 그린에 오르고 있다. |게티이미지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를 달렸다.

노승열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74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6을 획득, 합계 +24를 기록했다. 일반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노승열은 첫날 생애 처음 이글 3방을 잡는 등 23점을 쌓고 단독선두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로 5점을 잃는 바람에 순위가 밀렸다.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34로 선두로 올라섰고, 2라운드 선두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33으로 뒤를 이었다.

로저스는 2015 웰스파고 챔피언십, 2017 존디어 클래식, 2018 RSM 클래식에서 3차례 준우승한 데 이어 PGA 투어 246번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총상금 규모가 작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300점만 부여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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