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먼, 디오픈 3R서 5타차 선두… 람 8언더파 코스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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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올 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하먼은 5타 차 선두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다가섰다.
하먼은 2위 캐머런 영(7언더파·미국)에 5타를 앞서며 통산 3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과 더불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하먼은 5타를 앞선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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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올 시즌 남자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하먼은 5타 차 선두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다가섰다.
하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하먼은 2위 캐머런 영(7언더파·미국)에 5타를 앞서며 통산 3번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과 더불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9년 PGA투어에 데뷔한 하먼은 2017년 US오픈 2위가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대회에서 지금까지 5타 이상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하고 역전패한 사례는 6번뿐이다. 디오픈에선 1925년 맥도널드 스미스(스코틀랜드)가 5타 차 선두에서, 1999년 장 반 데 발데(프랑스)가 역시 5타 차에서 뒤집혔다.
하먼은 5타를 앞선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하먼은 1번과 4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챙기며 반전했고, 8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하먼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작성, 3라운드에서만 8언더파 63타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람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삔 다리를 절면서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안병훈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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