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내륙·충남권·전라해안 매우 강한 비 예상

김윤구 2023. 7. 23.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북부, 충남권, 전라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수도권, 강원내륙, 충남권, 전라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창섭 차관,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7.23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23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북부, 충남권, 전라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수도권, 강원내륙, 충남권, 전라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111.5㎜, 충남 태안 111.0㎜, 경기 김포 85.0㎜, 경기 파주 74.0㎜ 등이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안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밤사이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렸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언제든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 최근의 변화한 호우 양상"이라며 "길어진 장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어 달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역별로 호우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만수위 육박한 보령 황룡천 저수지 (보령=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내려진 23일 충남 보령시 죽성로 황룡천 저수지가 불어난 물로 만수위에 육박한 상태다. 2023.7.2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j@yna.co.kr

피해조사 확대에 따라 지난 9일 이후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1만건에 육박한 상황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2천746건(충북1천219, 충남906, 경북276, 전북224, 경기55, 경남41 등), 공공시설 피해는 6천897건(충북3천77, 경북1천926, 충남1천397, 전북249, 세종149 등)이다.

주택 1천494채가 침수되고 134채가 파손됐다. 상가·공장 침수는 288건이다.

도로·교량 피해는 1천181건으로 늘었으며 산사태 821건, 하천 493건, 소하천 728건 등의 피해도 집계됐다.

응급복구율은 사유시설 56%, 공공시설 61%다.

지난 9일 이후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21일 이후 동일하다.

y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