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열차·항공 모두 증편…휴가자 실어 나른다[여름휴가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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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 제2순환선 남양주조안~양평 12.7km를, 일반국도의 경우 국도3호선 동두천상패~연천청산 6.75km 등 9곳 총 52.23km를 신설했다.
고속도로 100곳(서울TG∼신갈Jct 등 989.3km)·국도 16곳(남양주∼가평 등 206.6km)를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집중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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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수송력 확대·휴가객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추진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 제2순환선 남양주조안~양평 12.7km를, 일반국도의 경우 국도3호선 동두천상패~연천청산 6.75km 등 9곳 총 52.23km를 신설했다. 국도36호선 증평도당~증평화성 등 2곳 10.12km는 임시 개통했다.
고속도로 정규 갓길차로 47개 구간(255.92km), 임시 갓길차로 6개 구간(17.2km) 등 총 273.12km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100곳(서울TG∼신갈Jct 등 989.3km)·국도 16곳(남양주∼가평 등 206.6km)를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집중 관리한다.
서울양양화도IC∼춘천Jct, 영동선여주Jct∼만종Jct, 원주Jct∼원주 갓길차로 등의 운영으로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도로용량을 확대하고 주요 휴게소(평창·문막) 혼잡도 실시간 안내(VMS) 및 주차유도 전담요원(평창·홍천휴게소 각 10명)을 추가 배치해 동해안 가는 길의 관리를 강화한다.
인천공항 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항공사(진에어) 터미널 이전(T1→T2), 출국장 운영시간 조정, 오도착 여객 안내 지원인원 배치(190명) 등을 추진한다. 또 철도의 경우 주요 혼잡역(신도림, 왕십리역 등 12개역)에 질서지킴이, 사회복무요원 등을 집중 배치한다.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PATIS)하고 완도 화흥포항(150대), 당목항(50대), 땅끝항(100대), 포항 여객선터미널(100대) 등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한다.
고속버스 운행횟수는 전체 2만6070회를 증회(8만8968회→11만5038회)하고, 공급좌석은 73만석(249만1000석→322만1000석) 늘린다. 시외버스는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되며, 수요급증 시 예비차량을 동원한다.
KTX의 경우 여름휴가철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임시열차 총 90회를 운행해 6만5000석(434만3000석→440만8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특히 동해안 휴가철 여행객 증가를 고려해 강릉선 준고속(KTX-이음) 열차 총 4회·2000석(41만3000석→41만5000석)이 더 공급된다.
SRT는 다중 연결(1편성+1편성) 편성 41회를 추가해 1만7000석(117만8000석→119만5000석)을 공급한다. 일반열차의 경우 일부 노선의 증편에도 호우로 인한 충북선, 영동선 운행중단(660회)으로 11만1000석(197만9000석→186만8000석) 감소한다.
항공은 국내선·국제선을 포함해 전체 운항횟수를 3755회 증회(3만2288회→3만6043회)하며 공급좌석은 82만석(695만1000석→777만1000석)이 늘어난다. 전체 해운 운항횟수는 1216회 증회(1만7266→1만8482)되며 공급좌석은 48만석(503만석→551만석)이 증가된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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