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천500명 3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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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2천5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4월 1차 참여자 2천500명, 5월 2차 참여자 3천명을 모집한 데 이어 이달 24∼31일 3차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1·2차 모집 당시 서울시 고립은둔 지원사업,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한 청년 총 222명에게 상담을 지원했다.
3차 모집에서는 고립은둔 지원사업 참여자 30명을 추가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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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2천5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4월 1차 참여자 2천500명, 5월 2차 참여자 3천명을 모집한 데 이어 이달 24∼31일 3차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몽땅정보통'(http://youth.seoul. 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온라인 검진 도구를 활용해 자가 검진을 하고 2단계에서는 자가검진 결과를 갖고 상담사와 자기 이해 심화 상담을 4회 시행한다.
3단계에서는 마음건강 상태 최종 유형을 일반군·도움군·임상군으로 나눠 일반군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을 6회 추가 지원한다. 임상군은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한다.
시는 사업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음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청년을 우선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1·2차 모집 당시 서울시 고립은둔 지원사업,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한 청년 총 222명에게 상담을 지원했다.
3차 모집에서는 고립은둔 지원사업 참여자 30명을 추가 연계할 예정이다. 더 많은 청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립준비청년 등 사업 대상도 넓힌다.
실제 청년들의 상태 변화, 회복성 등 상담 효과를 검증해 사업 개선 방안도 계속 마련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차 사업 참여자 2천493명 중 780명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한 결과 우울감은 54.7점에서 45.9점, 불안감은 54.1점에서 44.9점, 스트레스는 64.5점에서 58.1점, 문제행동은 47.8점에서 42.8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부정정서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자아존중감은 61.4점에서 68.5점, 회복탄력성은 56.7점에서 63.1점, 삶의 만족도는 51.3점에서 61.5점으로 상승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또 주관적 외로움은 62.6점에서 55.9점으로 감소한 반면 신체활동은 31.7점에서 34.2점으로 증가했다. 사업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88.2%로 높았다.
시는 안정적인 상담을 위해 위촉 상담사를 현재 224명에서 8월 중 약 250명으로 늘린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마음건강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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