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해안 등 ‘호우특보’ 발효…시간당 30~60㎜ 예상

임태균 2023. 7.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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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기상청은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청권·전라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며 "경기북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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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영향...24일까지 전국 많은 비
기상특보 발표현황. 기상청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4일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기상청은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청권·전라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며 “경기북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임자도(전남 신안) 33㎜ ▲군남(경기 연천) 32.5㎜ ▲상조도(전남 진도) 26㎜ ▲낙월도(전남 영광) 26㎜ 등이다. 

또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을 보면 22일 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수도권에서는 ▲자월도(인천 옹진) 136㎜ ▲양도(인천 강화) 126㎜ ▲무의도(인천) 121.5㎜ ▲인천공항 120.6㎜가내렸으며, 강원도에서는 동송(철원) 57㎜ 남이섬(춘천) 49㎜ 광덕산(화천) 30.2㎜를 기록했다.

누적 강수량이 많은 곳은 충청권과 전라권이다. 충청권에서는 ▲근흥(충남 태안) 180㎜ ▲외연도(충남 보령) 115.5㎜ ▲홍성죽도 92㎜(충남) ▲서산(충남) 86.4㎜가 내렸고, 전라권에서는 ▲안좌(전남 신안) 176㎜ ▲상조도(전남 진도) 142㎜ ▲어청도(전북 군산) 132㎜ ▲운남(전남 무안) 125㎜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남권은 23일 오후까지, 강원내륙은 23일 저녁까지, 충북은 24일 새벽까지, 전라권은 24일 오전까지, 경상권과 제주도는 24일 새벽부터 낮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특히 수도권‧강원내륙‧충남권‧전라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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