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 마스크 완전해제…‘확진자 증가세’가 변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르면 다음 달 초 남아있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됩니다.
현재 일부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고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 지원이 중단됩니다.
아울러 앞선 완화 조치로 일부 정상화됐던 의료 체계 역시 완전히 코로나19 이전 체제로 전환돼 정부가 관리해 온 코로나19 지정 병상 체계와 병상 배정 절차가 종료되고 자율입원 체계로 바뀌게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초 남아있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모두 해제됩니다.
현재 일부 병원 등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고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 지원이 중단됩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2단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2급인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을 두 단계 내려 4급 감염병으로 조정해 코로나를 독감처럼 취급하는 게 핵심입니다.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면 병원을 포함한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운영도 종료됩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 감시체계가 전수감시에서 독감처럼 표본감시로 바뀌어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됩니다.
아울러 앞선 완화 조치로 일부 정상화됐던 의료 체계 역시 완전히 코로나19 이전 체제로 전환돼 정부가 관리해 온 코로나19 지정 병상 체계와 병상 배정 절차가 종료되고 자율입원 체계로 바뀌게 됩니다.
확진자에 대한 5일 격리 권고 등 격리 관련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3주 연속 증가하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고 독감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은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6월 3주 1만 6,025명 → 6월 4주 1만 7,442명 → 7월 1주 2만 1,857명 → 7월 2주 2만 6,708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넘기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로드맵 2단계 시행에 앞서 다음 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하고, 1단계와 2단계 일부를 결합한 방역 조치를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습니다.
로드맵 2단계가 시행되면 남은 방역 완화 조치는 ‘완전한 엔데믹화’를 뜻하는 3단계만 남게 되며, 질병청은 내년 4월을 3단계 조정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저질 수면’ 카페인 탓?…나트륨 과다섭취도 영향 [주말엔]
- [창+] ‘주택 200만 호 건설’의 역습…특별법은 1기 신도시를 구원할까
- 고 채수근 상병 눈물의 영결식…“다시는 이런 일 없게”
- 다른 풍수학자, 관저 후보지 답사…“대통령실 해명해야”·“이재명도 만나”
- [주말엔] ‘중국 특수’ 사라진 한국 수출 ‘3대 악재’
- ① 쌈짓돈 된 업무추진비…63%가 밥값 [강원 기초의회 업무추진비]
- 숨진 교사를 생각하며 곱씹는다. 영화 속 그 외침을 [씨네마진국]
- “월북 미군,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해 의정부서 발견”
- 미국 네바다주 두 살 아이 ‘뇌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 폭우에 폭염, 전쟁까지…식량 위기 가속화 [경제대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