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도스섬 산불로 관광객 등 3만여 명 대피

류제웅 2023. 7.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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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크게 번져 주민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서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구조 보트 4대와 민간 선박 30여 대가 투입돼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로도스호텔협회는 관광객 1만 명가량이 버스나 도보, 배를 통해 로도스섬 북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현재까지 관광객과 주민 등 3만 명 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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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크게 번져 주민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지난 18일 시작된 로도스섬의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주택과 성당, 호텔 등이 타고 린도스 고대 유적지도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불이 커졌고 수㎞ 밖의 관광 지구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불이 커지면서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구조 보트 4대와 민간 선박 30여 대가 투입돼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로도스호텔협회는 관광객 1만 명가량이 버스나 도보, 배를 통해 로도스섬 북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현재까지 관광객과 주민 등 3만 명 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8명이 호흡기 문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헬기 5대와 소방대원 200여 명을 동원해 진화를 하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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