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수해 복구 위해 자원 봉사.."눈물이 가득" 애통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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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한 자원 봉사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 첫날, 조성규는 "첫날의 자원봉사는 나만의 개인 봉사로 마무리했다. 이제 내겐 내일부터가 호우 피해 지역의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라고 해도! 불타는 한여름 한낮의 무더위에 아주 많은 체력 고갈이 예상되지만 어찌 산산히 부서진 터전 만큼이나 속타는 그분들 마음 같겠는가 싶다"고 말했다.
개인 봉사로 수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시작한 조성규는 이틀째부터는 팀을 이뤄 복구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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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조성규가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한 자원 봉사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조성규는 지난 20일부터 경상북도 예천에서 수해 이웃을 위한 자원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 첫날, 조성규는 “첫날의 자원봉사는 나만의 개인 봉사로 마무리했다. 이제 내겐 내일부터가 호우 피해 지역의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라고 해도! 불타는 한여름 한낮의 무더위에 아주 많은 체력 고갈이 예상되지만 어찌 산산히 부서진 터전 만큼이나 속타는 그분들 마음 같겠는가 싶다”고 말했다.
개인 봉사로 수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시작한 조성규는 이틀째부터는 팀을 이뤄 복구 작업에 나섰다. 조성규는 “모두가 이른 아침부터 굵은 땀방울을..강한 호우에 무너진 명승지 돌담을 쌓고 쓸고”라면서도 “주말에 관광객이 몰린다고 한다. 아니 그게 그렇게도 급한 일인가? 산사태로 폐허가 된 집이 많다”라며 복구 작업 우선 순위에 의문을 표했다.
조성규의 복구 작업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았다. 조성규는 명승지 복구 작업에 이어 가축 농장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하지만 조성규는 “산사태로 엉망진창 폐허가 된 집을 포함해 심한 농토를 복구하러 왔는데 농촌 일손 돕기? 젊은 일꾼이 없는 상황에서 어려운 농촌을 도울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건..”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조성규는 복구 작업에 집중했다. 조성규는 산사태로 인해 무너진 집과 전답 복구에 힘을 쏟았다. 조성규는 “가마솥 열기의 무더운 찜통더위에 힘듦이 예상되지만 강인한 복서의 프로근성으로 힘내자”라며 “집 짓는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손 붙잡고 제발 살게 해달라고 눈물짓는 할머니 모습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에,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음에, 그저 힘내시란 말 밖에는 할 수 없음에 눈물이 가득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탤런트 조성규는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한 뒤 1995년 ‘젊은이의 양지’ 땡초로 이름을 알렸으며 ‘첫사랑’, ‘사랑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등 19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9년에는 링 세컨 최수종과 함께 20년 만의 링 복귀전을 시작으로 2010년, 2019년에도 링 복귀 2, 3차전을 성공리에 치른 바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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