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체감 제조업 지표 3개월 만에 하락…투자, 7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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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이달 제조업 경기지표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소폭 하회하고, 전월 대비로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재고(118)는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가운데 투자(95)가 7개월 만에 하락하고 채산성(103)은 기준치를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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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조업 현황 PSI 99…3개월 만에 기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이달 제조업 경기지표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내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다음 달에는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치가 나왔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7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99로 집계됐다. 3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소폭 하회하고, 전월 대비로는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PSI는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달 집계하는 전문가 서베이 지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20개 업종에 속한 총 161명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준치는 100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됐다는 뜻이다.
이달 국내 제조업 현황 PSI는 내수가 95로 기준치를 여전히 하회했다. 수출(104)은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생산(96)은 기준치를 소폭 하회했다. 재고(118)는 전분기 대비 상승 전환한 가운데 투자(95)가 7개월 만에 하락하고 채산성(103)은 기준치를 소폭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ICT(104)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지만 기계(100)는 기준치 수준에 그쳤다. 소재 부문(94) 역시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다음 달에는 제조 업황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업황 전망치는 111로 전월(10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기준치를 4개월 연속 상회했다.
내수(104)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수출(114)도 100을 상회한 가운데 생산(99)이 100을 소폭 하회했지만 투자(103)는 기준치를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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