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갓길차로·휴게소 화장실 확충…'새만금잼버리 이동지원'

[여름휴가 교통대책]7월29일~8월15일…서해안 본선 차단 공사 중지
인천공항에 잼버리참가자 전용탑승 장소 등 운영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30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 강릉방향(왼쪽)이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피서객의 차량들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6.7.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도 포함했다. 우선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갓길차로를 운영(6개 구간, 25.7km)하고, 본선 차단공사를 중지한다. 개최지 주변 일반국도 불법 점용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도로를 정비한다.

갓길차로 운영은 서울방향(4곳, 13.0km)의 경우 △매송(휴게소)∼매송IC △서해대교(종점)∼서평택IC △서산IC∼당진(분기점) △군산(휴게소)～동서천(분) 등이다. 목포방향(2곳, 12.7km)의 경우 △당진(분기점)～서산IC △동서천(분기점)～군산IC 등이다.

잼버리 주요 수송로인 서해안선(일직분기점 광명～부안IC) 도로전광판(37개소) 등을 활용해 실시간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수송경로 내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 화장실을 확충(여성전용 120칸)한다. 목포방향 휴게소(서산·홍성·대천·서천·군산)에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0칸(서산 20칸 외 각 10칸) 설치·운영한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같은 휴게소 서울방향으로 이동 설치한다. 11개 휴게소(27명)에 주차·교통관리 전담인력 배치·운영한다.

인천공항에 잼버리참가자 전용 탑승 장소를 지정(T1 10면, T2 7면)하고, 출입국지원 전용 카운터(T1·T2 현장사무실 각 1개소, 입국장 카운터 2개소)를 제공한다. 일본·대만 등 김포공항 입국자는 잼버리조직위와 입국 규모·일정 등 협의 후 세부 지원 방안을 확정한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