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40% “올해 수출 감소…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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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39.5%가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의 80.9%는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봤다.
수출기업들은 또 올해 연구·개발(R&D) 사업 확대 필요성이 증가(64.9%)한 만큼 R&D 자금 조달 여건 개선,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외 인력 도입, R&D 장기 지원 및 지속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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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39.5%가 올해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27.7%에 그쳤다.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의 80.9%는 회복 시점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봤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 발굴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67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 전반에 수출 감소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서비스, 미용·화장품,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반도체 업종은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가별로도 중국, 동남아, 일본,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은 부정적 전망이 많았지만, 인도,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
수출기업들은 수출이 조기 회복하려면 하반기에 금융, 기술, 인력, 마케팅 인증, 시설 투자 순으로 지원 정책이 우선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수출기업 42.1%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상승’을 겪고 있고, 30.1%는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수출기업들은 저리 융자 상품을 확대하고, 수출기업 우대금리 적용, 원부자재 구매 후 수출대금을 받기까지 공백 기간의 자금 지원 등을 바랐다.
수출기업들은 또 올해 연구·개발(R&D) 사업 확대 필요성이 증가(64.9%)한 만큼 R&D 자금 조달 여건 개선,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외 인력 도입, R&D 장기 지원 및 지속 지원 등이 시급하다고 봤다. 수출기업 51.3%는 높은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지원정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회원서비스본부장은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정부는 금리, 인건비, 원자재 등 각종 비용 인상의 압박을 해소하는 정책을 과감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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