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매일 460만명 이동…'7말 8초' 휴가 피크[여름휴가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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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상하는 올 여름 휴가기간인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매일 평균 460만명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총 1억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7월29일∼8월4일(19.3%)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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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정부가 예상하는 올 여름 휴가기간인 7월말부터 8월초까지 매일 평균 460만명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피서객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동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총 1억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평균으로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 대수는 523만대로, 전년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시 주말(474만대)보다는 많지만, 금요일(534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7월29일∼8월4일(19.3%)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지난해 평시 대비 항공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책은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휴가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2023 새만금잼버리 지원 내용을 포함했다. 우선 인천공항에 잼버리 참가자 전용 탑승 장소를 운영한다. 서해안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휴게소 임시화장실 확충(여성전용 120칸)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며 “특히 새만금잼버리 입·퇴영 기간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시 휴게소 혼잡정보 등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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