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10분 예상…'이날'이 가장 혼잡하다[여름휴가 교통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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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여름 휴가지로 떠나는 날로는 29일 오전을, 집으로 돌아오는 날로는 30일 오후를 각각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가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돼서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7월29일~8월4일(19.3%)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에서 귀경할 경우도 이동 시간이 전년대비 40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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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포 6시간10분·서울~강릉 6시간10분 소요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차를 타고 여름 휴가지로 떠나는 날로는 29일 오전을, 집으로 돌아오는 날로는 30일 오후를 각각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가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돼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조사한 ‘2023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23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우선 이번 대책기간 총 1억12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평균으로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23만대로, 전년 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평시 주말(474만대)보다는 많지만, 금요일(534만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 여행 출발 예정 일자는 7월29일~8월4일(19.3%)이, 여행 예정지역은 동해안권(24.2%)이,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지난해 평시 대비 항공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휴가지로 이동 시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강릉 6시간10분 △서울~양양 4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50분 등으로 나타났다.
집으로 오는 길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광주~서울 5시간10분 △양양~서울 3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40분 △강릉~서울 6시간 △부산~서울 6시간30분 등으로 전망된다.
강릉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 지난해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5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귀경할 경우도 이동 시간이 전년대비 40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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