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새로 썼다…시즌 12호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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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지난 시즌 기록한 11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쓰게 됐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그해 준주전으로 117경기에 출전하며 8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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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현재 2안타·2볼넷 활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7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0-3으로 크게 앞선 7회초 2사 후 5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4번째 투수인 좌완 체이슨 쉬리브를 상대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김하성은 2구째 높은 코스로 들어온 시속 90.3마일(약 145.3㎞)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2.5마일(약 165㎞), 비거리는 397피트(약 121m), 발사 각도는 30도로 측정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지난 시즌 기록한 11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쓰게 됐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그해 준주전으로 117경기에 출전하며 8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150경기에서 11홈런을 터뜨렸는데, 올 시즌에는 7월이 끝나기 전 95경기만에 12홈런째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홈런포는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만이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홈런을 기록한 타석까지 5타석을 소화하며 3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 2볼넷을 기록 중이다. 멀티히트에 4출루로 '리드오프'로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11-3으로 앞선 채 8회 경기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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