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옆에서 어깨동무…이강인 일본행, 호날두와 맞대결 가능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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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우려를 받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투어에 임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어에 나서는 선수단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구단 전용기를 앞에 두고 일장기를 들어보인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에 이강인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라면 이때쯤에는 충분히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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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햄스트링 부상 우려를 받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아 투어에 임한다. 계획대로 국내 팬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투어에 나서는 선수단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구단 전용기를 앞에 두고 일장기를 들어보인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에 이강인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강인이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강인은 이틀 전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허벅지를 부여잡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특유의 볼 소유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던 이강인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정확한 왼발 킥력을 앞세워 세트피스 키커로도 나섰다.
순조롭게 이어지던 전반 막바지 역습 과정에서 스프린트를 하다가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전반을 다 마치지 못하고 교체된 이강인을 보며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이 떠올랐다. 허벅지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면 최소 3주가량 무리하지 않는 게 최선이다. 이럴 경우 일본, 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지 않고 파리에 남아 재활을 할 것으로 보였다.
일단 전용기에 몸을 실은 만큼 이강인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표정도 밝았다. 이강인은 단체 사진에서 네이마르 옆에 자리했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편한 듯 벌써 어깨동무를 하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스페인어가 통해 입단 첫날부터 어울린 후안 베르나트도 옆자리에 있었다. 빠른 시간 팀에 녹아든 모습이다.
더불어 이강인은 비행기 안에서 직접 찍은 셀카에서도 환한 미소를 드러내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이강인이 일본행에 오르면서 한국 팬들까지 무리 없이 만날 예정이다.
곧 일본에 도착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2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와 맞붙는다. 이강인의 몸상태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재발을 우려한다면 28일 세레소 오사카전에 나설 수도 있다. 8월 1일에는 인터 밀란과도 맞붙는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하는 파리 생제르맹은 전북현대와 친선전이 확정됐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라면 이때쯤에는 충분히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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