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정치 행보 담은 슬라이드 필름 900여 점 디지털 복원된다

박현철 기자 2023. 7.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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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담은 슬라이드 필름 900여 점이 디지털 복원된다.

경남 거제시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 옆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한 '2023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디지털화해 많은 사람이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공유하고 학술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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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정부 디지털 지원사업 선정
국립중앙도서관 데이터 구축, 한국 현대사 흐름 쉽게 이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담은 슬라이드 필름 900여 점이 디지털 복원된다.

경남 거제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와 문민정부 탄생 등을 담은 슬라이드 필름 900여 점이 디지털 복원돼 국립중앙도서관의 자료 전산화 플랫폼에 구축된다. 사진은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는 김 전 대통령의 생가 옆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한 ‘2023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기록전시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와 문민정부 탄생 등을 담은 슬라이드 필름 900여 점이 사진 등으로 디지털 복원된다.

복원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안 메모리’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전산화) 플랫폼에 구축돼 한국 현대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에 공개된다.

디지털화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사회·문화·역사·예술 등에 대한 지식 자원을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를 구축해 국민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경남지역 문화 기관·단체로는 처음 선정됐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거산(巨山)의 정치적 삶과 민주주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2010년 6월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생가 옆에 개관했다. 거제에서 태어나 대통령에 당선돼 문민정부를 이끌었던 그의 출생, 성장 과정, 정계 입문, 민주화 투쟁, 대통령 당선, 문민정부 재임 등 일생을 담았다.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디지털화해 많은 사람이 김 전 대통령의 정치 여정을 공유하고 학술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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