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동습지 대규모 생태공원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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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양산시 원동면 원동습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또 당곡천 생태학습관과 연계해 원동습지 생태공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원동습지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원동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품 습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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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로 생태체험공간 학습장 등 설치
기존 당곡천생태학습관과 연계해 경남의 대표적 생태 교육장 육성
황산공원 등 낙동강 관광벨트 관광자원 더욱 풍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
멸종위기 희귀 식물이 서식하는 양산시 원동면 원동습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이 생태공원은 인근의 기존 당곡천 생태학습관과 연계 활용될 계획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최근 공사업체를 선정해 8월부터 원동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공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당곡천 생태학습관이 있는 원동면 용당리 원동습지 일대 38만㎡이다. 국비와 도비 등 총 19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말 준공 예정이다.
원동습지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서울개발나물과 선제비꽃 등 희귀식물이 서식한다. 시는 이에 우선적으로 이들 식물의 체계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훼손된 습지(13만㎡)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이번 사업 우선순위에 둔다.
또 당곡천 생태학습관과 연계해 원동습지 생태공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길이 680m 데크가 포함된 생태탐방로와 생태안내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원동습지 위를 걸어가며 습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습지생태체험장 및 학습장, 생태해설장 등도 설치해 생생한 현장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곡천 생태학습관은 당곡천 일대 1295㎡에 지상 3층 총 490㎡ 규모로 건립돼 지난 2021년 개관했다. 전시관과 교육관, 수족관, 옥상전망대를 갖춰 관내 학교나 어린이집 등은 물론 부산 김해 창원 등 인근 시군구에서의 견학 및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원동습지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원동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품 습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홍진주 수질관리과장은 “원동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물금읍 황산공원과 임경대 등 낙동강 관광벨트의 관광자원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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