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사고 예방’ 창원 지하차도 6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
김정훈 기자 2023. 7. 23. 10:54
경남 창원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로 지하차도 6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에는 총 20개의 지하차도가 있다. 이 중 2019년부터 팔용1·명곡지하차도 등 7곳은 이미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는 자동차단시설이 없는 13곳 중 7곳은 물 빠짐이 양호해 침수 우려가 없다고 분석했다. 나머지 6곳은 자동차단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단시설 계획 중인 6곳 중 토월·성주지하차도 등 2곳은 올해 하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4곳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에 드는 사업비는 1곳당 7억원 정도”라며 “집중호우 때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질없이 설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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