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예보에 중대본, 호우피해·대처상황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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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오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하고 호우 피해와 기관별 대처 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차관은 향후 기상전망과 밤 사이 호우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산림청으로부터 산사태 예방 및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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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 오는 지역은 복구작업…작업자 안전 최우선"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오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하고 호우 피해와 기관별 대처 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 차관은 향후 기상전망과 밤 사이 호우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산림청으로부터 산사태 예방 및 안전관리대책을 보고 받았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지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는 한편 산사태 우려지와 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보고했다.
한 차관은 "밤 사이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렸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언제든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 최근의 변화한 호우 양상"이라며 "길어진 장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은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복구작업시에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호우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회의 마무리 과정에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정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호우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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