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우주항공청특별법 8월 내 통과되면 과방위원장 사퇴할 것"

김예솔 기자 2023. 7.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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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과방위 파행 장기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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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직권 정상화할 것”
“26일 전체회의, 31일 우주항공청 공청회”
장제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과방위 파행 장기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며 “민주당 위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기화된 과방위 파행과 관련해 장 위원장은 “과방위 정상화를 위해 물밑에서 여야 간 일정 조율에 안간힘을 써왔지만, 민주당은 세 차례나 말을 바꾸고 새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결렬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장 위원장은 “이제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7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 7월 31일 우주항공청 공청회를 실시하겠다”며 “각 법안소위원장들께서는 소위를 열어 법안을 심의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장 위원장 임명 이후 과방위 회의는 한 차례도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은 채 파행이 장기화됐다. 여야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 등에 대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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