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11일째 그리스 로도스섬 닷새째 산불 수천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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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유명 휴양 로도스 섬에서 닷새째 산불이 계속되면서 수 천명이 대피중이라고 로이터,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스 남동부 키오타리와 라드로스 지역 인근 해변에서 최소 2000명이 경비대 선박 3척과 개인보트 30여척으로 대피했다고 해안 경비대 대변인은 말했다.
그리스 당국은 로도스와 그리스의 다른 많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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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그리스 유명 휴양 로도스 섬에서 닷새째 산불이 계속되면서 수 천명이 대피중이라고 로이터,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리스 남동부 키오타리와 라드로스 지역 인근 해변에서 최소 2000명이 경비대 선박 3척과 개인보트 30여척으로 대피했다고 해안 경비대 대변인은 말했다.
AFP에 따르면 그리스 해군 함정 1척도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동원돼 이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그리스 외무부는 위기 관리 부서를 가동하여 출국을 원하는 외국인에게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8일 산악 지역에서 발생해 숲을 태웠고 산불은 해변 마을까지 들어 닥치며 22일 최소 3개 호텔에 피해를 입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리스 당국은 로도스와 그리스의 다른 많은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리스는 섭씨 40도 이상으로 기온이 치솟는 폭염이 11일째 이어지면서 수십 건의 산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화재가 흔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더 고온건조해지며 바람이 많이 부는 여름 산불이 심해졌다. 기상 학자들은 현재의 무더운 기온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한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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