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가봉 대통령 아이 출산’ 헛소문에 시달려…연예계 입문 후회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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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69·본명 정애정)가 과거 악성 루머로 인해 고생한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는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헛소문으로 가슴 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정소녀는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었었다"라며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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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정소녀(69·본명 정애정)가 과거 악성 루머로 인해 고생한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에서 정소녀는 가봉 대통령의 아이를 출산했다는 헛소문으로 가슴 앓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정소녀는 “내가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는 루머가 었었다”라며 “처음으로 연예계 일을 한 걸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정소녀가 허무맹랑한 헛소문으로 힘들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직접 루머 유포 현장을 잡은 적도 있다는 정소녀는 “내가 KBS 라디오를 진행할 때 화장실에 있는데 여자 둘이 ‘정소녀가 그랬다며’라고 하면서 떠들더라. 그 사람들이 화장실에 와서 양치를 할 때 그 뒤에 섰다”라며 “나를 보고 놀라길래 ‘내가 그런 거 봤냐. 진짜 억울해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면서 경찰서에 가자고 했더니 그제야 미안하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성우 송도순이랑 친한데 언니는 목욕탕에서 내 루머에 대해 이야기한 옆사람이랑 육탄전까지 벌였다더라”라며 “이후 한 기자가 직접 해외로 가서 취재를 해 억울함이 밝혀졌다”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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