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채소·육류 가격 10% 안팎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채소·육류 가격이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당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이번 주 호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여름 휴가철을 넘어 9월 말 추석까지 물가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대형마트에서 파는 채소·육류 가격이 10% 안팎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적상추(200g)는 3,980원으로 1주일 전(3,480원)보다 14.4% 올랐고, GAP 깻잎(30잎)은 1,780원에서 1,980원으로 11.2% 뛰었습니다.
로메인 상추(180g)도 11.2%(300원) 오른 2,980원으로 판매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축산물도 일부 축산 농가의 폭우 피해에 휴가철 수요까지 겹쳐 돼지·소고기 가격이 뛰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이 공개한 지난주 돼지고기 목살(100g)과 삼겹살(100g)의 유통업체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3,704원, 3,853원으로 2주 전에 비해 4.5%, 7.1% 상승했습니다.
소고기 등심(1등급·100g)도 1만 1,329원에서 1만 1,977원으로 5.7% 뛰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이 이전보다 3.5%(100원) 오른 2,9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중부 지방 폭우 피해로 채소와 육류 생산량이 급감한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늘며 가격이 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당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이번 주 호우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여름 휴가철을 넘어 9월 말 추석까지 물가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저질 수면’ 카페인 탓?…나트륨 과다섭취도 영향 [주말엔]
- [창+] ‘주택 200만 호 건설’의 역습…특별법은 1기 신도시를 구원할까
- 고 채수근 상병 눈물의 영결식…“다시는 이런 일 없게”
- 다른 풍수학자, 관저 후보지 답사…“대통령실 해명해야”·“이재명도 만나”
- [주말엔] ‘중국 특수’ 사라진 한국 수출 ‘3대 악재’
- ① 쌈짓돈 된 업무추진비…63%가 밥값 [강원 기초의회 업무추진비]
- 숨진 교사를 생각하며 곱씹는다. 영화 속 그 외침을 [씨네마진국]
- “월북 미군,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해 의정부서 발견”
- 미국 네바다주 두 살 아이 ‘뇌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 폭우에 폭염, 전쟁까지…식량 위기 가속화 [경제대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