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도스섬 산불로 관광객 등 3만 명 대피…"전례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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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호텔협회는 이날 관광객 1만 명가량이 버스나 도보, 배를 통해 로도스섬 북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대피 명령을 받은 호텔에 머물던 관광객은 로도스섬 전체 관광객의 10% 수준입니다.
대피 작업에는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구조 보트 4대와 민간 선박 수십 대가 투입돼 2천여 명을 실어 날랐습니다.
로도스섬 산불은 지난 18일 시작돼 섬 중부와 남부 일대를 휩쓸며 최근 그리스를 덮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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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서 산불이 번져 주민과 관광객 등 3만 명이 대피했다고 외신들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로도스호텔협회는 이날 관광객 1만 명가량이 버스나 도보, 배를 통해 로도스섬 북부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대피 명령을 받은 호텔에 머물던 관광객은 로도스섬 전체 관광객의 10% 수준입니다.
대피 작업에는 그리스 해안경비대의 구조 보트 4대와 민간 선박 수십 대가 투입돼 2천여 명을 실어 날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8명이 호흡기 문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도스섬 산불은 지난 18일 시작돼 섬 중부와 남부 일대를 휩쓸며 최근 그리스를 덮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시민보호청은 아테네가 위치한 아티카 지역을 비롯한 13개 지역에 산불 적색경보를 내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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