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탄도탄 이어 순항미사일 발사도 보도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오전 현재까지 전날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오전 4시쯤부터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오전 현재까지 전날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오전 4시쯤부터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엔 관련 기사가 실리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12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참관 아래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을 땐 이튿날 노동신문 등을 통해 그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반면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 발사와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는 보도하지 않으면서 이들 미사일 발사는 '신무기체계의 시험이 아닌 일상적 훈련'이었음을 알리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의 19일 SRBM 발사가 18~21일 부산에 기항했던 미국 해군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를 의식한 도발로 평가되고 있는데다, 20일엔 강순남 국방상 명의 담화에서 미 SSBN의 부산 기항이 자신들의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며 엄포를 놨단 점에서 작년 9~10월 실시했던 '전술핵운용부대 훈련'과 유사한 내용의 훈련을 진행한 것일 수 있단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군은 이달부터 하계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틈, 추후 한꺼번에 일련의 미사일 발사 등 훈련 사실을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그간 핵탄두 탑재를 목표로 SRBM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등을 개발해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는 27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을 앞두고 평양 김일성광장과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대규모 군중대회 및 열병식 준비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자신들이 전쟁에서 승리했단 의미의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