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 "가정파탄범 누명" vs A씨 "이혼하면 사업지원"…법정 싸움 ing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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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뒤 항소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하나경은 "(B씨에게) 이용만 당하고 (B씨와) 만날 생각 절대 없고, 인연 끊으려고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줬는데 두 달 뒤에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얼굴이 알려지고, BJ 생활 하는데 상간녀 소송 당하려고 실체를 말해줬겠느냐. 같은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모든 사실을 말해줬다. 그런데 모든 죄를 내게 뒤집어 씌우고 가정파탄범으로 몰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손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판결도 어이없게 나서 누명을 썼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괴롭지만 항소장을 제출했고, 끝까지 억울함을 풀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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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하나경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뒤 항소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도 대립각을 세우며 하나경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난 18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하나경을 상대로 A씨가 제기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 이후 하나경은 “피해자인 나를 1년째 괴롭히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많은 분들이 저를 상간녀로 보실 것 같다. 저는 사기꾼 남자를 만나 속아 돈이란 돈은 다 쓰고, 몇 백만 원씩 빌려주고 지금도 다 받지 못했다. 돈이 많아 그 남자를 만났다는 소문을 증거 보지 않았다면 믿지 말아달라. 나는 정말 억울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B씨에게) 이용만 당하고 (B씨와) 만날 생각 절대 없고, 인연 끊으려고 A씨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줬는데 두 달 뒤에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얼굴이 알려지고, BJ 생활 하는데 상간녀 소송 당하려고 실체를 말해줬겠느냐. 같은 피해자라고 생각해서 모든 사실을 말해줬다. 그런데 모든 죄를 내게 뒤집어 씌우고 가정파탄범으로 몰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손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판결도 어이없게 나서 누명을 썼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괴롭지만 항소장을 제출했고, 끝까지 억울함을 풀 생각이다”고 밝혔다.
A씨는 하나경의 주장에 대해 OSEN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A씨는 ▲‘B씨에게 속아 돈이란 돈은 다 쓰고 지금도 다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여금은 헤어지면서 다 갚았고, 받은 선물도 다 돌려줬으며, 월에 1000만 원씩 받은 사람은 하나경이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출장 겸 여행 비용을 하나경이 모두 지불했다’에 대해서는 “금액적으로 굳이 따지자면 그 당시 여유가 있던 하나경이 좀 더 지불하긴 했지만 B씨 역시 숙소 비용, 유흥 비용, 기사 비용 등등을 지불했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혼한다길래 만날 생각 전혀 없었다’에 대해서는 “임신 문제와 갈등에 있어서도 하나경은 이혼을 언급한 증거가 있으며, 사업이 어려워진 B씨에게 이혼하고 오면 사업 지원을 해준다고도 했다. 출국하는 날에도 정말 A씨와 이혼 안 할 거냐고 질문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워요’ 답문자에 대해서는 “이미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증거를 모으기 위해 하나경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상간녀 소송 당하려고 말했겠습니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 드린 바 하나경이 B씨에게 상간녀 소송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한 녹취록도 있고, 내게도 상간녀 소송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B씨의 폭력’에 대해서는 “말다툼에 이어 화를 격하게 낸 것일 뿐, 한번도 때린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하나경은 현재 활동명을 소혜리로 변경하고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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