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 누적 107건…오인신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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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오늘(23일) 오전 6시까지 인천에서는 국제우편물 관련 의심 신고가 107건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유해 물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경찰과 함께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며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낮 천안 한 가정집에서도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접수됐지만 가스가 검출되진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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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국제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인천에서도 100건 넘게 접수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오늘(23일) 오전 6시까지 인천에서는 국제우편물 관련 의심 신고가 107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오인 신고가 64건이었으며 우편 내용물이 확인된 나머지 43건은 경찰과 군부대에 인계됐습니다.
현재까지 관련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전날 오전 서구 심곡동 주택과 가좌동 상가에서는 "타이완에서 택배가 왔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으며 부평구 아파트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국제 택배가 발견돼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유해 물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우편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경찰과 함께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며 "수상한 국제우편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시 동구 모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원장과 직원 등 3명이 타이완발 국제우편물을 열어본 뒤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우편물에서는 별다른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천안 한 가정집에서도 국제우편물 관련 신고가 접수됐지만 가스가 검출되진 않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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