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릴레이 캠페인 펼쳐

노동균 2023. 7.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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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3~21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대표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16곳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회복 전환과 한류의 영향으로 여름 휴가철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식중독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관광지 인근 음식점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수칙 지도·홍보와 음식물 수거·검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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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13~21일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대표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16곳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민·관 합동 식중독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이번 캠페인은 일상회복 전환과 한류의 영향으로 여름 휴가철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식중독 예방수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 구·군뿐 아니라 외식업지회 회원, 소비자감시원 등 관련 민간단체까지 전방위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올해 여름은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음용수와 식자재 오염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 이 시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6대 수칙인 △손 씻기 △세척·소독하기 △익혀먹기 △구분 사용하기 △끓여먹기 △보관온도 지키기를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시는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관광지 인근 음식점 등에 대한 식중독 예방수칙 지도·홍보와 음식물 수거·검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휴게 음식점 제빙기 얼음을 수거해 안전성을 검사해왔고 지금까지 부적합 사항은 없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올봄부터는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급식시설의 급식 안전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집단 급식을 이용하는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50곳과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시설 140여개소에 대한 점검을 했고 하반기에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중 나머지 240곳을 점검해 부산지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전수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일상회복으로 외식·급식 활동이 증가하면서 일반음식점의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여름철 이후에도 소비자의 직접적 이용이 높은 음식점에 대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상하기 쉬운 김밥, 밀면, 회, 생선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과 배달음식점 1170곳을 대상으로 위생진단을 진행해 식재료 검수 단계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 단계까지의 위생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사전 진단했다.

시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식품, 배달음식 등 다중이용 식품을 취급하는 음식점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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