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리그 1위도, '홈 9G 무패' 팀도 못 막았다!...'경인 더비' 잡은 인천, ‘원정 승률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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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인천은 초반 6번의 원정에서 2승 4패로 29% 승률을 보여줬지만, 이후 6번의 원정 경기에서는 3승 3무 무패를 달리며 어느덧 리그 원정 승률 2위로 올라섰다.
리그 1위와 3위를 원정에서 잡은 인천은 다가오는 6일, 4위 전북 현대(승점 37점)와 리그 25R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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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1위 울산 현대와 홈 9경기 무패 서울까지 잡으며 원정 승률 2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인천은 8승 9무 7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8위에, 서울은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서울을 상대로 3-4-3 전술을 가동했다. 에르난데스, 음포쿠, 김민석-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오반석, 김동민, 김연수,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착용했다.
경기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서울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반대로 인천은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하며 서울 수비의 빈틈을 노렸다.
서울에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9분 기성용이 넘겨준 패스를 받으려는 윌리안이 김동현과 부딪혔다. 이어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후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나상호가 키커로 나서 슈팅했지만, 김동헌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의 실수는 곧 인천에 기회였다. 전반 45분 인천의 코너킥 공격 상황 문전 혼전 속에서 제르소에게 공을 받은 음포쿠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을 허용한 서울은 급해졌다. 후반 15분 나상호가 인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린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헤더로 침투하던 박수일에게 넘겨줬고 넘어오는 공을 다시 박수일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주심의 VAR 확인 결과 박수일의 핸드볼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이후 한승규, 일류첸코, 정현철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인천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1-0 인천의 승리로 종료됐다.
인천은 이번 서울전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또 리그에서 12번 떠난 원정에서 5승 3무 3패로 승률 42%를 기록했다. 이는 리그 1위이자 원정 승률 1위 울산(75%) 다음으로 가장 높은 원정 승률이다. 인천은 초반 6번의 원정에서 2승 4패로 29% 승률을 보여줬지만, 이후 6번의 원정 경기에서는 3승 3무 무패를 달리며 어느덧 리그 원정 승률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원정 2경기가 현재 인천의 상승세를 증명한다. 최근 2경기 원정 상대가 앞서 언급한 1위 울산 그리고 홈에서 9G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리그 3위 서울이었다. 거기에 울산은 홈 승률이 75%로 올 시즌 K리그1에 참가한 12팀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인천은 그런 울산 홈(2-1승)에서 당당하게 승점 3점을 챙겨 돌아왔다. 이어 서울 홈에서 펼쳐진 ‘경인더비’ 인천은 앞서 서울과 2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또 서울이 리그 홈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중이었던 만큼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었지만, 상암에서 서울의 무패행진을 무너뜨리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리그 1위와 3위를 원정에서 잡은 인천은 다가오는 6일, 4위 전북 현대(승점 37점)와 리그 25R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떠날 예정이다.
글=’IF 기자단‘ 1기 용환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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