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개편안' 논란 네타냐후, 심박조율기 수술 받는다

김민수 기자 2023. 7.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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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공심박조율기(pacemaker) 삽입술을 받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수술은 수도 텔아비브 인근 텔하쇼머에 위치한 셰바 메디컬센터에서 23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진행될 예정이며, 야리브 레빈 법무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인공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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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브 레빈 법무장관이 총리직 대행
휴가 중 탈수증으로 응급실 입원 이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주간 내각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다. 2023.6.2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공심박조율기(pacemaker) 삽입술을 받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수술은 수도 텔아비브 인근 텔하쇼머에 위치한 셰바 메디컬센터에서 23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진행될 예정이며, 야리브 레빈 법무장관이 총리직을 대행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인공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공심박조율기는 심장의 박동수를 인공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몸 안에 장치하는 기계를 일컫는다.

그는 "일주일 전 모니터링 장치를 장착했다"면서 "오늘 저녁 장치에서 경고음이 울렸는데, 심박조율기 삽입이 필요하며 오늘 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은 내일 오후(23일)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며 "나는 투표를 위해 크네세트(의회)에 도착할 준비가 되어 병원에서 퇴원할 것"이라 자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갈릴리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탈수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텔하소머 셰바 메디컬센터 응급실에 입원했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그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1949년생으로 올해 만 73세인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최장수 총리다. 그는 지난 1996~1999년 처음으로 권력을 잡은 이래 2009~2021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총 16년 동안 이스라엘을 이끌었다.

한편 네타냐후 정부의 사법 개편안 입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스라엘에서 이어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4일 크네세트에서 사법 개편안 표결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대통령과 그의 사법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자 20일(현지시간) 경찰이 이들에게 맞서 물대포를 사용하고 있다. 2023.07.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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