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폭우 예보에 "관계당국, 지자체 피해예방 최선 다해달라"

"이상기후 근본적 대응체계 마련하고 수해복구 최선 다할 것"
"문재인 정권의 '소극적 자연재해 대응'서 벗어나야"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적인 폭우 예보와 관련 "관계 당국과 지자체는 피해 예방과 주민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수마(水魔)로 인한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에, 적은 비에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인식은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난 수해에서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과거 문(文) 정권에서의 '설마 하는 안이한 생각' '환경 보전을 빙자한 소극적 자연재해 대응'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적극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비가 끝날 때까지 당 재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 및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직 민생을 위한 길에 민주당도 초당적 협력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