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한 '아르누보 대가' 알폰스 무하

오주현 2023. 7. 23. 10: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체코의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의 작품이 오케스트라 음악과 만나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했습니다.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그의 원화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인데요.

오주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당대 최고의 연극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 포스터.

알폰스 무하는 이 '지스몽다' 포스터를 선보인 이후, 무명의 신인 작가에서 파리 최고의 상업화가로 거듭났습니다.

무하의 장식패널 연작 중 하나인 '네 개의 보석'에서는 꽃과 함께 여성의 곡선을 우아하게 그려낸 무하 특유의 화풍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술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도록 한 '아르누보'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의 대표작들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무하의 작품은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몰입형 미디어아트로도 재탄생했습니다.

체코의 뮤지션 미칼 드보르작이 연출을 맡았는데, 프라하 성에서 지난해 첫 공개된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됩니다.

<미칼 드보르작 / 프로듀서ㆍ뮤지션> "알폰스 무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체코의 예술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여러 현대적인 기술을 사용해 제작됐는데, 한국 관객 분들이 즐겁게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코의 역사를 담은 장엄한 대작 '슬라브 대서사시'도 360도 스크린 속으로 옮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체코 #알폰스_무하 #미디어아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