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베트남 대표사무소 열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권오은 기자 2023. 7.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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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SK E&S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사무소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거점이자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세계 핵심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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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베트남 호찌민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현지 재생에너지 설비의 운영·관리부터 신규 사업까지 총괄한다.

SK E&S는 2020년부터 베트남 남부 닌 투언 지역에 13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가동해 왔다. 서부 티엔 장 지역에서도 2021년 50㎿, 올해 100㎿ 규모 해상풍력발전소를 짓고 운영 중이다.

SK E&S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에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건기 SK E&S 리뉴어블스(Renewables) 부문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이 리본을 자르고 있다. /SK E&S 제공

SK E&S는 또 올해 초 베트남 기업 GEC(Gia Lai Electricity)와 합작법인 솔윈드에너지를 설립하고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베트남 동남부 떠이닌 지역에 7.4㎿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라오스와의 국경 부근에 756㎿ 규모 육상풍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일조량이 많고 남북으로 긴 해안에서 연평균 고른 바람이 불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SK E&S는 베트남 현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설루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사무소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거점이자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태양광·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세계 핵심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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