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소콜, LPGA 팀 대회 우승… 이미향-이정은5 공동 13위

김경호 기자 2023. 7.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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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소콜(왼쪽)-샤이엔 나이트가 23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미들랜드|AP연합뉴스



샤이엔 나이트-엘리자베스 소콜(이상 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 달러)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이미향-이정은5은 공동 13위로 마쳤다.

나이트-소콜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6277야드)에서 열린 ‘2인 1조’ 팀 대항전 방식의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합작하고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켈리 탄(말레이시아)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포섬방식, 2·4라운드 포볼방식으로 치러졌다.

나이트는 2019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10월) 이후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소콜은 2019년 데뷔후 첫 우승을 거뒀다. 팀을 이뤄 출전한지 3년만에 우승한 둘은 각각 32만 8115달러(약 3억 2000만원)씩 우승상금을 챙겼다. 이 대회 결과는 CME 포인트, 상금랭킹, 우승횟수 등에 반영되지만 세계랭킹, 올해의 선수, 신인상 포인트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나이트-소콜은 마지막 홀에서 카스트렌-탄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짜릿한 1타차 우승을 거뒀다. 연장전을 노린 카스트렌의 버디 퍼트가 홀을 향해 굴러가다 바로 앞에서 방향을 틀어 벗어나는 순간 나이트와 소콜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사소 유카(일본), 조디 유어트 섀도프(잉글랜드)-에마 탤리(미국), 셀리네 보르게(노르웨이)-폴리 마크(독일)가 공동 3위(20언더파 260타)를 차지했다.

이미향-이정은5은 이날 5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쳐 1타 차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유해란-홍예은은 6언더파 64타를 치고 고동 17위(12언더파 268타)를 차지했고 주수빈은 노예림(미국)과 짝을 이뤄 공동 29위(8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이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일정을 고려해 현지시간 토요일에 마감됐다. 유해란, 이미향, 주수빈은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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