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세법개정안 공개…IMF 韓 성장률 전망치 발표

최현만 기자 김혜지 기자 2023. 7.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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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활력'을 핵심 기조로 추진하는 '2023년 세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담긴 '세계겅제전망(WEO)'를 발표한다.

WEO는 IMF가 매년 1·4·7·10월에 발간하는 보고서로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한 내용이 담긴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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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
6월 산업활동동향 '트리플 증가' 이어갈지 관심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최현만 김혜지 기자 = 정부가 '경제활력'을 핵심 기조로 추진하는 '2023년 세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담긴 '세계겅제전망(WEO)'를 발표한다.

2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법 개정안에는 각종 세제 혜택안이 담긴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정협의를 거쳐 세법 개정안의 기본 방향을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미래 대비 등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복귀 기업의 소득세·법인세 감면 혜택을 현행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5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의 출산·보육수당 소득세 비과세 한도는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혼인 시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밝혀, 공제 폭이 어떻게 정해질지도 주목된다. 현재는 성인 자녀의 증여세 공제 한도는 10년간 5000만원이다.

아울러 IMF는 오는 25일 WEO를 발표한다. WEO는 IMF가 매년 1·4·7·10월에 발간하는 보고서로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전망한 내용이 담긴다.

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보다 15.2%, 반도체는 35.4%를 감소하는 등 수출 부진이 여전히 지속하는 만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국은행은 25일에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0.3%)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가 올해 1분기 0.3% 오르면서 2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겨우 면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0.5% 정도의 2분기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와 IT 경기 상황이 기대만 못한데다 1분기 성장을 이끈 소비도 2분기에는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소비자동향조사 발표에는 일반인들의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포함된다.

지난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전월과 같았다.

통계청은 오는 28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5월 전(全)산업 생산이 1.3% 늘고, 소비와 투자는 각각 0.4%, 3.5% 증가하는 등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도 생산·소비·투자가 개선 흐름을 이어갔을지가 주목된다.

chm646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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