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류현진의 복귀 임박, 25일 다저스 원정부터 1군 동행

2023. 7. 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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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류현진의 재활 경기는 매우 잘 진행됐다. 그 경기는 메이저리그 복귀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그는 1군에 합류하기 위해 LA로 갈 것이다. 토론토는 그를 직접 보고 싶어 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에서 열린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뿌렸다. 스트라이크는 58개를 던졌다. 캐나다 매체 '블루제이스네이션'의 토마스 홀에 따르면 류현진의 최고구속은 90.6마일(약 146km/h)이 나왔다. 평균구속은 88.4마일(약 142km/h)이 나왔다.

홀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돌아왔다. 7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삼진 2개를 솎아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며 1년 넘게 재활했다. 그는 올 시즌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를 목표로 잡았으며, 그의 계획대로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 4경기를 치렀다. 5일 루키리그 경기에서 42구를 던졌으며, 10일 싱글A에서 37구를 던졌다. 이후 투구 수를 늘렸다. 16일 트리플A에서 66구를 던진 데 이어 22일 85개의 공을 뿌리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토론토는 오는 25일부터 LA 다저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도 다저스 원정에 맞춰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 뒤 29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홈 3연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4연전이 있다. 류현진의 복귀는 에인절스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토론토는 54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다. 와일드카드 순위도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4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차는 2경기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류현진이 복귀해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류현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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