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최고 100㎜ 호우… 일부 지역 돌풍과 천둥·번개 예보

송은아 2023. 7.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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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고 100㎜의 호우를 예보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밖에 강원도 철원·화천과 전북 군산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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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도권과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고 100㎜의 호우를 예보했다. 이미 긴 장마와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인근에서 내리는 장맛비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인천 29.6㎜, 충남 태안 20.0㎜, 경기 파주 167㎜, 서울 6.5㎜ 등이다. 22일부터 23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충남 태안 175.5㎜, 전남 신안 153㎜, 전북 군산 126.5㎜, 옹진 127㎜, 강화 124㎜, 인천 118㎜ 등이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에는 27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에도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충남에서는 서산·당진·홍성·서천, 보령·태안 등 6곳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다. 이밖에 강원도 철원·화천과 전북 군산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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