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신림역 칼부림 조씨 범행 영상·사진 무차별 확산

이호 2023. 7. 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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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된 조모(33)씨의 범행 및 검거 당시 영상과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각종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는 전날 조씨의 범행 순간부터 검거 당시까지 담긴 영상, 사진 등이 그대로 노출된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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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에서 얼굴·음성 그대로 퍼져나가
▲ SNS 캡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된 조모(33)씨의 범행 및 검거 당시 영상과 사진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각종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는 전날 조씨의 범행 순간부터 검거 당시까지 담긴 영상, 사진 등이 그대로 노출된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일부 사이트에 올라온 조씨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된 채 올려져 있다.

 

▲ SNS캡처

특히 영상에는 조씨의 범행 동기 등을 알수 있는 음성까지 그대로 들리고 있다.

이들 영상에 네티즌들은 “XXX 똑같이 해야” 평범하게 생겨서 태연한 표정, 너무 소름 ” 등 댓글을 달아둔 상태다.

행인을 흉기로 공격하는 조씨의 범행 장면도 얼굴과 흉기 등이 그대로 노출된채 퍼져나가고 있다. 유튜브 등에선 일부 영상들이 이미 삭제됐지만, 아직도 SNS에는 사진 들이 퍼져 나가고 있다.

 

▲ 21일 오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한편 경찰이 조 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는 식으로 진술했다.

또 범행 장소로 신림역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이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라는 것을 알기에 정했다’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실려 간 부상자 3명 중 1명은 퇴원했고 2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당초 위독한 상태로 알려진 피해자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전과 3범에 소년부 송치된 전력 14건 등 전과와 수사받은 경력 자료가 총 17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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