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없는 텍사스, 오타니 영입전 뛰어드나?

이웅희 2023. 7. 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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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영입전에 뛰어들까.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오타니 빅딜에 성공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커지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텍사스가 오타니를 영입하면 마커스 세미엔, 코리 시거, 오타니, 아돌리스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막강 상위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텍사스가 LA에인절스와 오타니 빅딜에 성공하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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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뉴욕 양키스전에서 5회 적시 3루타로 타점을 뽑은 뒤 베이스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애너하임|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텍사스가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 영입전에 뛰어들까. 제이콥 디그롬 없이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오타니 카드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텍사스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오타니 빅딜에 성공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커지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텍사스는 올시즌을 앞두고 디그롬과 5년 1억 8500만 달러의 거액 계약을 맺으며 에이스를 구했다. 하지만 24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받게 된 디그롬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텍사스는 디그롬 없이도 네이선 이발디, 존 그레이, 앤드루 히니, 대인 더닝 등으로 경쟁력 있는 선발 마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블리처리포트는 포스트시즌에서 텍사스에 디그롬 공백이 크게 다가올 것이라 전망했다. 그 공백을 오타니가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타선 보강 역시 기대요소다. 텍사스가 오타니를 영입하면 마커스 세미엔, 코리 시거, 오타니, 아돌리스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막강 상위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텍사스가 LA에인절스와 오타니 빅딜에 성공하기 위해선 만만치 않은 출혈을 감수해야 할 수밖에 없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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