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먼, 디오픈 3R 5타차 선두…김주형은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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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먼은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 하먼은 세 번째 PGA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12년 동안 PGA투어에서 뛰면서 335차례 대회에 출전해 2014년, 2017년 두차례 우승한 베테랑 하먼은 아직 한 번도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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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먼은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선두를 지켰습니다.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 하먼은 세 번째 PGA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12년 동안 PGA투어에서 뛰면서 335차례 대회에 출전해 2014년, 2017년 두차례 우승한 베테랑 하먼은 아직 한 번도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2017년 US오픈 2위가 그동안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입니다.
메이저대회에서 지금까지 5타 이상을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가 역전패한 사례는 딱 두 번뿐입니다.
1996년 마스터스에서 그렉 노먼(호주)이 6타차 선두를 지키지 못했고, 1999년 디오픈에서 장 반 데 발데(프랑스)가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역전패했습니다.
하먼은 "평생 메이저대회 우승을 꿈꿨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고 희생했다"면서 "내일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결단하고 집중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먼이 우승하면 왼손잡이로는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디오픈을 제패합니다.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 영이 5타차 2위(7언더파)로 올라섰습니다.
김주형은 삔 다리를 절면서도 3타를 줄여 공동 11위(3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주형은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톱10 진입을 노립니다.
임성재도 4타를 줄이며 공동 17위(2언더파 211타)로 22계단 상승했습니다.
안병훈 역시 1타를 줄여 공동 24위(1언더파)로 올라섰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1위(3언더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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