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펄럭‘ 이강인+네이마르+베라티 밀착...PSG 일본→한국 투어 START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이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단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이들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앞서 비행기 앞에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 왼쪽 측면에 네이마르와 이강인, 베라티, 케일러 나바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네이마르는 이강인 어깨에 손을 올렸다.
가운데 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주장 마르퀴뇨스는 일장기를 들었다. 아시아 투어 첫 행선지로 일본을 택한 PSG는 “우리 구단은 2년 연속 프리시즌 투어로 일본에 간다.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날 생각에 기쁘다”고 글을 적었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카사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팀이다. 최근에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도 영입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포르투갈전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호날두와 격돌하게 된다.
PSG는 오사카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도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일본에서 3경기를 치른 다음에 한국으로 넘어온다. 내달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친선전이 예정되어 있다.
PSG는 동아시아 투어를 출발하기 전에 프리시즌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과 달리 킬리안 음바페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축 선수 가운데 유일한 낙오자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음바페와 PSG가 갈등에 빠졌다.
프랑스 언론들은 “PSG가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으나 음바페는 이를 거부했다. 음바페는 남은 1년간 경기에 못 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PSG 훈련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PSG-르브아르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2분경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도 이강인은 이번 동아시아 투어 원정길에 함께 올랐다.
[PSG 단체 사진, 이강인과 네이마르. 사진 = 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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