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신혜선, 이채민에 복수 위해 18회 차 윤회 시작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의 저주는 복수로 비롯된 자신의 선택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1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3.5%(이하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반지음(신혜선)이 무령을 통해 첫 번째 생의 파편을 보던 중 문서하(안보현)를 자신의 언니를 죽인 범인으로 착각했고, 그의 목까지 조르게 되자 혼란스러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의 저주는 복수로 비롯된 자신의 선택이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1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3.5%(이하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4.4% 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반지음(신혜선)이 무령을 통해 첫 번째 생의 파편을 보던 중 문서하(안보현)를 자신의 언니를 죽인 범인으로 착각했고, 그의 목까지 조르게 되자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강민기(이채민)는 문서하에게 "지음 씨가 본 첫 번째 전생에 나도 당신도 있다"며 "살면서 떠올리기만 해도 힘든 기억 같은 거 있어요? 반지음 씨에게는 그런 기억이 19개 있어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고, 함께 나눌 사람도 없는 게 반지음 씨가 사는 세상이에요. 반지음 씨가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반지음 씨를 움직일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어요"라고 도움을 청했고, 이에 문서하는 반지음과 모든 걸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반지음은 자신이 엮은 전생의 인연들로 인해 다른 사람들 역시 아픈 김애경(차청화)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강민기의 말에 죄책감을 느꼈다.
그러나 김애경과 윤초원(하윤경)은 "어째 이렇게 예쁜 지음이가 나한테 오게 됐을까? 내가 너 키우면서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했는지 몰라.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우리가 다시 만난 건 언니가 나를 찾아와 줬기 때문이야. 내가 그걸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알아?"라며 이번 생에 특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반지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반지음은 자신을 찾아온 강민기에게 전생에 엮인 관계를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졌고, 이에 강민기는 "특히나 첫 번째 전생은 스스로 기억해야 해요. 김애경 씨를 살리고 싶으면 첫 번째 전생을 끝까지 확인해 봐요. 거기 당신이 전생을 기억하며 살게 만든 사람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찾아요"라며 전생을 모두 확인한 뒤 자신을 찾아오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강민기는 "반지음 씨 첫 번째 생에 얽힌 사람들을 그 모습 그대로 만날 기회는 흔치 않아요. 당신에게도 천 년만이죠. 그나마 나에게 아직 오지 않은 기회고, 그래서 난 이 삶을 끝내고 싶어도 못 끝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극 말미 반지음은 마지막으로 무령을 잡았고, 드디어 반지음의 첫 번째 생이 모두 밝혀졌다. 최초 생에서 반지음은 신물인 무령의 매듭이 될 천을 만드는 수(신혜선)였다. 수는 하나뿐인 혈육이자 몸이 약한 언니 설(하윤경)을 살리기 위해 신당의 물건 무령을 훔친 뒤 서라벌로 도망갈 계획을 꾸몄다.
그러나 도주 중 신관 천운(이채민)의 군사에게 들켰고, 수의 간절한 외침을 뒤로한 채 천운이 설을 죽인 뒤 수까지 죽이려 하자 한야(안보현)가 막아섰다. 이에 죽은 언니 설을 끌어안은 채 "죽일 것이다"라는 수의 비명 섞인 한 맺힌 울부짖음이 이어졌다.
언니의 죽음으로 서러움을 가득 품은 수는 천운을 죽이려 했지만, 한야가 그를 대신해 단검을 맞았다. 결국 수는 천운의 군사에게 활을 맞았고, 죽기 직전 수는 무령을 잡은 채 "내 오늘을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원통함을 기억하고 또 기억할 것이다. 백 년이고 천 년이고 잊지 않고 다시 태어나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라며 영혼이 윤회하며 전생을 기억하는 저주에 걸리게 된 전말이 드러났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