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오늘 구속영장심사

김윤정 2023. 7. 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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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모(33)씨가 23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조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전날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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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 진행
흉기난동으로 1명 사망·3명 부상
경찰 조사서 "나만 불행하게 산다"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모(33)씨가 23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한 시민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살인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조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전날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에서 행인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자 3명 중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에 대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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