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팬미팅으로 4년 만에 태국 방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겸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가 다이내믹한 에너지로 태국을 열광케 했다.

권유리 태국 방콕 팬미팅 현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권유리가 지난 22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 홀에서 ‘2023 유리 2nd 팬미팅 투어 [챕터 2]) 인 방콕’(2023 YURI 2nd FANMEETING TOUR [Chapter 2] in Bangkok)을 열고 팬들과 애정 어린 소통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3일 전했다.

솔로곡 ‘빠져가 (Into you)’ 무대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권유리는 과거 태국에서 촬영했던 화보와 소녀시대 ‘파티’(PARTY)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이야기로 한층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또한 권유리는 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사진을 공유해 흥미를 돋웠다. 현지 팬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토대로 작성하는 ‘다시 쓰는 프로필’과 미니 게임 3종 세트, 영화 ‘돌핀’에서 선보였던 볼링까지 색다른 코너들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교감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권유리 태국 방콕 팬미팅 현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여기에 권유리는 시에라의 ‘원 투 스텝’(1, 2 Step) 커버와 솔로곡 ‘버터플라이’(Butterfly), 소녀시대 ‘지’(Gee) 등 강렬함과 발랄함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사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드높였다. 태국 팬들은 권유리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영상으로 화답, 서로를 향한 진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권유리는 “태국 소원분들을 건강하게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갑고 기분이 좋다. 2023년 여름을 소원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약 4년 만에 팬미팅으로 다시 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묵묵히 든든하게 있어줘서 감동이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방콕까지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권유리는 오는 8월 6일 타이페이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권유리 태국 방콕 팬미팅 현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