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폭염에…대형마트 채소·육류 가격 10% 안팎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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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해 농산물 생산에 지장이 가며 시금치와 상추, 오이 등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채소와 육류 가격이 줄줄이 뛰면서 바캉스객들의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을 보면 적상추(4kg)는 9만2천638원으로 한 주 전(4만9천123원)에 비해 88.6% 올랐습니다.
깻잎(100속)은 1만8천911원에서 4만36원으로 117.7%로 상승했고, 로메인 상추(2kg)는 1만6천972원에서 4만8천786원으로 187.4% 뛰었습니다.
이러한 도매가 급등세는 지난주 중반부터 대형마트 소매가에도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23일)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적상추(200g)는 3천980원으로 1주일 전(3천480원)보다 14.4% 올랐고, 깻잎(30잎)은 1천780원에서 1천980원으로 11.2% 뛰었습니다. 로메인 상추(180g)도 11.2%(300원) 오른 2천98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도 이전보다 3.5%(100원) 올라 3천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추가 호우가 예보된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추가 피해 발생시 여름 휴가철을 넘어 9월 말 추석까지 물가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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