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신 카드사·캐피탈...중금리 대출 2조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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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서민들의 자금 수요가 카드·캐피탈 업계로 몰리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 천8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1조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2분기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1조 6,752억 원으로 1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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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서민들의 자금 수요가 카드·캐피탈 업계로 몰리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 천89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50%, 1분기 대비 34%가량 늘어난 규모로 레고랜드 사태 이후 3분기 만에 2조 원대를 회복한 겁니다.
카드사 7곳의 6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도 34조 8,326억 원으로 지난해 말, 3월 말에 이어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카드사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1분기 연체율이 신한카드 1.37%, 삼성카드 1.1%, KB국민카드 1.19%, 롯데카드 1.49%, 우리카드 1.35%, 하나카드 1.14% 등 대부분 1%를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1조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2분기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1조 6,752억 원으로 1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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